퀀트 2

금융권 취업 준비, 그러나 전부 서류 탈락한 이유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다. 나는 원래는 퀀트 운용 아니면 퀀트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퀀트는 금융 지식 외에도, 금융공학, 코딩 실력 등등 요구되는 역량이 많았다. 나는 금융 지식도 그저 그렇고, 코딩도 파이썬 정도, 금융공학 및 통계는 바닥. 아무 스펙, 일 경험 없는 나에게 퀀트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심지어 관련 채용도 엄청 적음) 그래서 일단 투자 운용, 리서치 직무에 지원을 시작했다. 금융 쪽은 일단 여기에 발을 들이는 것부터 중요하다고들 말하니 열심히 서류를 냈다. 평소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에게 서류 하나 완성해서 제출하기는 너무너무 고역이었고, 3달동안 한 20개 지원했나? 20개도 못한 듯. 근데 2번 빼고 다 서탈이었다. 2번은 최종 탈. (세어보니 딱..

퀀트대디한테 배우고 진짜 퀀트 취업하는 법 (feat. 커리어 하이)

퀀트를 더 실무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여러 직무강의 플랫폼을 찾다가 금융 커리어를 전문으로 프로젝트와 강의를 제공하는 커리어 하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다른 강의의 가격을 보고 헉 했으나(오프라인이나 조금 커리가 긴 강의는 거의 100만원대), 다행히 퀀트는 VOD로 제공되고 학생할인 25%를 받아서 10만원대 초반으로 결제 완료. 근데 원래 직무강의가 다른 곳에서도 다 비싸긴 하더라.... 퀀트 강의는 총 1,2,3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퀀트 3]의 후기가 가장 많고 또 나름 유명(?)한 퀀트대디 김성진 멘토님의 강의여서 궁금하기도 하고 가장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 1,2는 건너뛰고 3만 듣기로 결정했다. 총 10회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제 막 4회차 강의까지 들었다. 초반 강의는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