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로 알아보는 온투업·P2P금융 근황

어디서 들어본 거 같기는 한데 생소한 온투업,, 
개념부터 알아보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란?
: 온라인으로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안금융 서비스. 온라인으로 대출 과정을 자동화하여 비용을 줄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로 금리단절 계층에게 적정 금리를 책정해줌. 

2021년 세계 최초로 온투법(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P2P금융에서 지금의 '온투업'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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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의 고객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온투업이 성장할 충분한 환경이 갖춰진 것은 아니었다. 
온투법과 다른 업권법령의 충돌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기관투자 유치가 2023년부터 가능하게 되어 이제서야 조금 숨통이 트이는 정도가 되었다.

 

온투업계 숙원사업 풀렸다...내년부터 기관투자·플랫폼 광고 허용 (2022.12.21)

온투업계 숙원사업 풀렸다…내년부터 기관투자·플랫폼 광고 허용

(요약)
오늘(21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어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온투업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먼저 내년 1분기에는 온투업이 금융회사로부터 투자금을 받는 게 가능해진다. 
 
온투업계는 기관투자 유치가 가능해지면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현재 3천만원으로 제한된 일반 개인투자자 한도가 5천만원까지 늘어나며, 온투업계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외부 플랫폼을 통한 광고도 허용한다. 
 
금융위는 "현행 수수료와 운영현황을 살펴볼 것"이라며 "이후 금융결제원의 수수료 산정방식을 재검토해 내년 상반기 중 온투업계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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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온투업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는 상황. 
온투업의 누적 대출금액 중 68%가 부동산담보대출로, 주택 경기 악화가 지속되자 연체율이 20%를 넘기는 업체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금융이라던 P2P ‘연체율 20%’  (2023.03.15)

혁신금융이라던 P2P ‘연체율 20%’

(요약)
‘대안금융’으로 떠올랐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P2P)가 높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9개 온투업체 중 연체율이 공시 의무 기준인 15%를 넘긴 핀테크는 다온핀테크, 오아시스펀드, 투게더펀딩 등 3곳이다. 온투업체들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건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국내 49개 온투업체의 누적 대출금액은 6조4372억원에 이른다. 이중 부동산담보대출의 비중이 68%로 총 4조3773억원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의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주택 경기가 악화하자 부실 채권이 연쇄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문제는 개인에게 부동산담보대출을 제공하는 소수의 온투업체가 금리 추가 인상 기조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최선이고, 아직 폐업 위기에 처한 온투업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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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온투업체가 위기를 맞이한 것은 아니다. 
다른 온투업체와 달리 기업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나이스abc는 연체율 0%를 기록하며 중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스abc, 지난해 대출 3422억 실행…재투자 고객 89% 달해 (2023.01.31)

나이스abc, 지난해 대출 3422억 실행…재투자 고객 89% 달해

(요약) 
나이스abc에 따르면 투자 고객의 89%가 재투자를 했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연간 1억3000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연간 5100건이 넘는 대출 중에서 77% 이상이 당일 대출로 실행될 만큼 기업들의 긴급 자금 융통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abc는 온투업체 중 유일한 기업 금융 지원 플랫폼으로서 올해에도 중소기업과 사업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는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 받던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온투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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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을 위해 여러가지를 서칭하다보니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21년에 온투업의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창립되었으며, 협회 사이트를 통해 회원사 현황, 관련 법규정보,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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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도 대안금융으로 되게 핫했던 업종인데 코로나 이후 발생한 금리 인상 문제와 아직은 신뢰성에 대한 우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돈은 돌아다녀야 불어나는 법이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적절한 금리로 대출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경기가 좀 회복된다면 온투업이 경제 발전에 밑바탕이 될지도 모른다. 많은 개선점이 필요하지만 가능성도 많다는 부분에서 앞으로 온투업계의 희소식을 기대해볼만 할 것 같다.